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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하나님, 내가 믿는 하나님
2019-11-23 17:29:11
풀잎
조회수   212

<하나님을 하나님 되게> - JD 그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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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하나님, 아니 내가 믿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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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주 하나님, 스스로 계신 분, 나를 살피시는 분, 전능하신 분, 영원하신 분, 어디든 계시는 분, 승리케 하시는 분, 평안의 하나님, 왕이신 하나님, 목자이신 하나님, 능력의 하나님, 반석이신 하나님, 내 삶의 주인이신 하나님, 거룩하신 분, 빛이시고 말씀이신 하나님,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이신 분, 사랑의 하나님, 자비와 용서의 하나님, 위로의 하나님, 치료의 하나님... 공의의 하나님... 수많은 하나님의 이름을 우리는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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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을 이곳까지 이끄신 하나님은 내게 어떤 분이신가?

사랑과 은혜를 베푸시며 내가 곤경에 처했을 때 손 내밀어 도우시는 하나님이실 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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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저자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은 믿음의 출발점이다...... 예배와 믿음. 열정, 순종은 오직 깊은 경외감의 토양 위에서 싹이 나고 꽃을 피운다. 경외함 없이는 믿음도 없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더 많은 정보가 아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을 보는 것이 필요하다.

너무도 위대해서 우리 머리로는 이해할 수 없는 분, 너무 선해서 가까이 다가가야 할지 도망쳐야 할지 쉽사리 판단이 서지 않는 분, 그 하나님을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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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깊은 울림으로 다가온 하나님의 이름은 내 삶의 주인이신 분이며 공의의 하나님이다.

하나님을 내 삶의 주인으로 모시며 코람 데오의 신앙으로 살기를 바라고 기도하며 살았다. 하지만 어느 사이에 내가 주인이 되어있었고, 하나님께서 계시지 않은 양 살기도 했다.

하나님을 알라딘의 램프의 지니 정도로 여기며 나의 필요에 따라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기도 했다. 내 얄팍한 신앙심을 들여다보며 부끄러워하기도 했고, 전에 경험한 하나님의 뜨거운 사랑과 은혜를 그리워하기도 했다. 작은 성공과 평안을 나의 열심과 능력으로 내가 다 이룬 것처럼 의기양양하기도 했다.

겸손을 가장한 교만으로 이기적인 삶을 살았고, 때로는 양심과 말씀을 비켜가는 삶을 살면서도 거룩의 가면을 쓰고 타협하며 위선적인 삶을 살기도 했다. 작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며 내 생각과 삶을 합리화시키며, 위대하고 완벽하신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애써 외면하며 살아왔는지도 모른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 보다 보이는 사람들의 눈을 의식하며 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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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나는 하나님이 두렵다. 나의 내면을 꿰뚫어 보시며 나의 일거수일투족을 다 헤아리시는 불꽃같은 그 분의 눈길이 어렵다. 매일 읽는 말씀 한 절 한 절이 큰 무게로 다가오기도 한다. 남은 나의 날들을 어떻게 살아 하나님의 섭리 속에 아름다운 한 모퉁이를 장식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게 된다. 나이를 먹으며 좀 더 겸손해지고 조금은 더 현명해지면 좋겠다. 여호와를 경외함이 지식과 지혜의 근본이라 하셨으니 그 분 앞에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더 많은 영혼을 품고 기도하며 내게 주어진 것들을 나누고 흘려보내는 삶을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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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로는 진리를 수긍하면서 그 진리에 마음이 냉담한 것이 믿음인가?

예수를 모르는 가까운 이들의 영혼을 위해 흘리던 눈물과 안타까운 기도가 사라져 버렸다면, 구원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삶을 살고 있다면 우리는 과연 정말로 구원을 받은 것일까? 의무감으로 사랑하고 예배하는 사람을 하나님은 기뻐하실까?

성화의 길을 부지런히 걸으며 성결의 삶을 살아내지 않는다면 우리의 구원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전도는 복음에 대한 진정한 믿음이 밖으로 흘러나오는 현상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하나님은 충분하시다.

그러나 나의 부족함을 통하여 당신이 증거 되기를 원하신다.

나의 연약함을 통하여 당신의 사랑과 은혜가 흘러 나가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은 우리를 통하여 세상을 구원하시기를 원하신다.

오늘, 지금 나를 사용해 주실 빈 그릇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부으시는 대로 채워지는 깨끗한 빈 그릇이 되어야 한다.

반드시 함께 하시리라는 하나님의 약속이 말씀을 믿고... (2019.11.23. 백향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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