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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바울 선교사의 <살아계심>에 대한 독서노트
2020-06-24 13:30:53
박순영
조회수   364

신바울 선교사의 <살아계심>에 대한 독서노트

 

이 책의 저자 신바울 선교사는 모태신앙으로 자랐으나 젊은 시절 교회를 떠나서 20년간 방황하다가 다시 교회로 돌아왔다. 선교사의 어머니는 독실한 신앙생활을 하셨던 분이셨고 신바울선교사를 부흥사 조용기목사님과 같은 사람으로 자라기를 원했다. 교회를 떠났다가, 어느날 신바울 선교사는 조용기목사님의 설교를 듣는 중에 회개하고 순복음 신학교에 입학하였고 자신의 생계를 위한 다양한 직업을 이어왔다.

 

지금까지 그가 가진 재능인 IT 기술로 직업에 종사했듯이, 이제는 그 기술을 하나님을 섬기는 재능으로 삼아, 주로 교회의 홈페지이지를 제작해 주는 한국 IT선교회 대표로 섬기면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복음을 전파하고 전도하는 일에 종사하고 있다.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자신의 삶 속에서 역사하시고 계신 다는 것을 확증할 수 있는 49가지의 간증들을 싣고 있는데, 책의 내용으로는 4부분으로 나누어서 하나님의 살아계신다는 것을 확인시키는 방식으로 말씀의 능력으로 살아계심(1)을 증거하고, 2부는 복음의 능력으로 살아계심, 3부는 기도의 능력으로 살아계심, 마지막 4부는 사랑의 능력으로 살아계심으로 분류되어 있다.

 

그런데 간증의 성격으로 보아서는 세 부류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 부류는,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살아가면서 경험한다고 말할 수 있는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한 사연들이다. 두 번째 부류는 특별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역자로서 부닥치게 되는 어려운 상황에서 하나님이 직접 개입하는 일과 관련된 간증들이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신이 가진 재능과 관련해서, IT기술로 하나님을 섬기는 과정에서 경험한 놀라운 사실들에 대한 간증들이 있다.

 

신바울 선교사는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후 자신의 삶의 목적을 오직 하나님의 말씀,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로 살겠다고 결심을 하고 나서 겪었던 간증에 초점이 맞추어진다.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그는 슈퍼마트에서 근무했고, 대리운전이나 배관공으로 일하기도 했고 인터넷 업체를 설립해서 운영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의 사명은 하나, 전도의 사명이었다. 마트의 직원들을 전도해서 신우회를 조직하였고, 대리운전하면서도 고객에게도 전도했다. 심지어 길가던 부랑자 아이들을 불러서 전도했다. 인터넷 회사에 들어온 직원을 모두 전도하기도 했다. 그는 전도를 쉬지 않아야 한다. 그래서 그는 전도가 자신의 삶이었다고 고백한다.

 

그러나 그가 본격적으로 목회를 시작했던 몇 년동안에 경험한 일들은 우리나라의 개척교회의 목회자들이 겪고 있는 경험의 표본이 되고 있다. 개척한지 몇 년이 지났지만 교인 한 사람도 등록시키지 못했거나, 한 사람의 영혼을 위해서 180일을 매달려 있었던 일들, 지하실에 교회를 시작하고서 월세나 전세를 감당할 수 없었던 상황들 모두가 개척교회 목회자의 삶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 나사렛 교단 약 310개 교회의 70% 이상이 미자립 교회이다. 말하자면 목회자의 생활비와 교회운영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교회들이 많다는 것이다. 개척교회에 나오는 교인들대부분은 가난, 실직, 무지함, 우울증, 알코홀 중독, 다양한 질병 등에 시달리고 있다.

 

목회자기 이분들에게 줄 수 있는 것이란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의 은혜를 빌고 중보기도하는 것뿐이다. 그래서 목회자로 살았던 시간동안 신바울 선교사는 이들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은 교우들의 손을 붙잡고, 오직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는 일 뿐이었다. 조지 뮐러 목사님은 자기 생애에 5만번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응답해주셨는데, 그 기도에 응답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와 희망을 가지고 살아왔다.

 

이제 신바울 선교사는 교회목회를 접고, 교회의 홈페이지를 제작해주고 온라인으로 선교하는 일에 열중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교회 65천교회 중에서 홈페이지를 갖고 있는 교회는 3만개 정도라고 한다. 그러나 홈페이지는 교회를 소개하고 알리는 일에 치중하고 있다는 것이 아쉽다고 말한다. 교회 홈페이지에 정작 예수 그리스도가 없다는 것이다. 교회 섬기는 이들을 소개하거나, 교회에 오는 길을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지만 정작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구속자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길을 제시하는 것들은 전면에 나타나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극단적으로 말하여 교회 홈페이지에 들어가는 사람은 얼마 없다는 것이다.

 

우리 교회에서도 금년 초에 홈페이지가 예쁘게 단장되었다. 실무적으로 재구성되었다. <교회의 성경교육>프로그램이 알차게 나와 있고, 설교영상, 찬양영상도 나와 있다. 그런데 정작 교인들이 어떻게 신앙생활을 이끌어가야 하는지를 안내하는 곳이 없다. 그 개편과정에서 그나마 <독서모임 게시판>은 살아남았는데, <성경적 자녀교육>과 기독교방송국과 연결된 간증 프로그램들을 담은 <영상스크랩>은 삭제되어 버렸다. 신앙간증 영상들은 조회수가 100회를 넘긴 것도 있었다. 신바울 선교사는 이런 신앙 간증시리즈를 홈페이지에 연계시킬 것을 추천하고 있다. 교회의 홈페이지는 교회행정을 공지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더욱 교우들간의 신앙생활을 소통시키는 일에도 일조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신바울 선교사의 <살아계심>은 기독교인이라면, 누구나 일상적인 삶 속에서 역사하시고 계신 하나님과의 만남에 대해서 공감하게 될 것이다. 선교사의 인터넷 선교라는 특수 사명을 제외한다면, 우리도 누구든 이런 체험을 수십가지 이상은 내 놓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왜냐하면 우리 그리스도인의 신앙생활 전과정은 언제나 놀라운 기적적 체험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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