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안내

목회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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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은 상암동교회 창립 70주년을 맞이하는 매우 뜻깊은 해입니다. 그럼에도 올 해가 시작하며 국내 정치의 혼란과 경제의 침체 등 많은 어려움 가운데 시작했지만,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신실하심을 우리 가운데 반드시 드러내실 것입니다. 저는 이런 어려움과 소망이 공존하는 이 때에 상암동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주께서 허락하신 양무리를 잘 목양하며, 상암동교회를 통해 하나님이 회복하실 이 세상을 섬기도록 목회방향을 설정했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어두운 데에 빛이 비치라 말씀하셨던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비추어 주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2025년 상암동교회 표어는 "사랑의 70년, 희망으로 100년: 거룩한 영성, 따뜻한 인격, 삶이 변화되는 교회"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지나온 시간에 감사하며, 하나님의 우리 가운데 행하실 일을 소망하는 공동체로 세워져 갈 수 있을까요?
 

가장 먼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상암동교회는 어린 아이로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제자를 세워가는 교회'이며, 그 중심에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예배함이 있습니다. 우리는 인터넷 기술이 초고도로 발전된 세상에서 살고 있고, 그 문명의 이점을 바탕으로 각자의 분리된 공간에서 영상예배를 드리기도 합니다. 감사한 일입니다. 하지만 예배의 본질은 좋은 설교를 편하게 듣는 것이 아닙니다. 예배는 하나님의 영광으로 들어가기 위해 나의 일상을 떠나는 데서 시작합니다. 내 삶의 계획과 욕심 속으로 하나님을 끌어들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항복하는 마음으로 내 신을 벗고 하나님 앞에 서는 것이 예배입니다. 상암동교회 온 성도들은 일상을 깨뜨리고 하나님 앞에 서는 것이 세상에 생명을 준다는 사실을 우리의 삶으로 증거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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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 2025년 상암동교회는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 아버지의 무한하신 사랑을 함께 누리는 형제자매들이 되었습니다. 또한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에 속한 지체가 되었음을 고백하는 자들입니다. 2024년 12월 상암동교회 전교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우리가 교회가 극복해야 하는 문제점은 무엇입니까?'의 질문에 '폐쇄적 친목 문화'가 지목되었습니다. 가슴 아픈 결과입니다. 많은 교우들은 교회 공동체를 통해 신앙의 경건한 어른을 만나고 싶어했고, 다양한 사역을 통해 하나님의 주인되시는 공동체를 경험하기를 소망했습니다. 교회 창립 70주년을 맞아 다양한 사역들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시간들을 통해 그리스도가 우리의 머리가 되시며, 온 지체들이 하나의 유기체적 공동체로 함께 지어져 가는 아름다운 역사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리하여 2025년은 교회학교의 영유아부에서부터 장년 성도들의 각 선교회의 이르기까지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기 위해 형제자매간의 공동체적 교제의 기쁨을 경험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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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동교회는 '예수님을 닮은 제자를 세워가는 교회'이기에 성도님께서는 여러 양육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교회는 '일대일 제자훈련'을 통해 많은 성도들이 그리스도를 닮은 제자로 세워져가고 있으며, 성도간의 말씀의 나눔으로 건강한 그리스도의 제자를 세워가고 있습니다. 2024년부터 다시금 재개한 '새로운 삶'을 통해 수많은 새가족 성도들이 복음의 소식을 듣게 되고, 교회에 행복하게 정착하는 모습을 우리는 경험했습니다. 2025년에 진행될 '새로운 삶'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새 일을 행하시길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교회의 자랑이 된 '성경대학'은 매 시즌별로 교역자들을 중심으로 여러 성서과목들이 개설되어 진행되고 있습니다. '마더와이즈'와 '파더와이즈'를 통해 회복과 갱신이 있게 하시고, 가정이 말씀 안에서 회복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리하여 상암동교회 모든 성도들의 신앙이 더욱 자라고 사랑의 지도력을 발휘하여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지며, 세상에 하나님의 빛을 비추라는 선교적 사명을 다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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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동교회는 한국교회가 사회의 지탄이 되고 있는 부인할 수 없는 현실 속에서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세상을 섬기며 그리스도가 걸어가신 섬김의 정신을 실현하고자 세상을 향한 사랑의 마음으로 섬기고자 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섬기는 자로 부름받았기 때문입니다. 


2025년, 상암동교회가 현재 돕고 있는 국내외 교회와 기관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국내선교 (4)]
상주교회(주용은 목사), 시내장로교회(최정관 목사), 예닮교회(조원혁 목사), 주안교회(엄명섭 목사) 

[해외선교 및 기관선교 (3)]
권동환/김연범(태국, 미얀마), 김성문/조숙순(대만), 정치훈(키르키즈스탄),

[기관선교 (2)]
나사렛대학교, 대한기독교 나사렛성결회 북한선교 


우리 상암동교회는 우리 교회가 위치한 지역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늘 느낍니다. 적극적인 구제사역을 위해 올해에도 힘쓸 것입니다. 해마다 실시되고 있는 '이웃사랑 나눔 바자회'는 해가 거듭될수록 단순한 교회행사가 아닌 상암동 주민과 관공서가 함께 하는 지역행사가 되고 있습니다. 독거노인 지원을 위한 겨울 프로그램도 펼쳐질 것입니다. 또한 우리의 형제교회들이 건강하게 세워져 갈 수 있도록 구제사역도 지속적으로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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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일은 성도 여러분의 헌신적인 기도와 봉헌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또한 교우들이 드리는 성미는 교역자들과 어려운 개척교회를 돕는데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옥합헌금이 교단 국제 본부를 통해 세계 선교를 위해 사용되고 있으며 금식헌금, 목적선교헌금(2025년 1월 작정) 등이 하나님 나라를 위해 필요한 일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2025년 9월에는 세계총회에서 주관하는 '세계선교헌금(WEF)'에 온 성도들이 동참하여 성결의 복음의 온 세상에 전파되는 통로로 쓰임받기를 기대합니다. 상암동교회 성도 여러분,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헌신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2019년부터 2022년 5월까지 나사렛교단 한국 총회의 감독으로 섬기며 교단 발전을 위한 많은 요구들을 잘 헤아리며 지혜롭게 사역할 수 있었습니다. 2017년부터 2021년 2월까지 대만교회의 요청으로 대만 나사렛신학교의 총장직을 수행하기도 했었습니다. 또한 2021년 7월, 한국성결교회연합회의 대표회장으로 선출되어 성결교단의 연합을 위해 맡겨진 사명을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국제 나사렛교단(Church of the Nazarene)의 국제총회이사회 부의장으로 섬기며 나사렛 국제교회가 '모든 민족을 그리스도 닮은 제자로 삼는', 주께로부터 받은 소명과 부르심에 최선을 다하고자 맡겨진 소임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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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양이신 성도 여러분을 목양하도록 저를 부르셨습니다. 주의 은혜를 갈망하는 우리 상암동교회와 성도님들의 가정 가운데 성령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성결의 은혜가 충만하기를 소망합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을 예배하고 교회를 세우고 이웃을 섬기는 우리 고유의 사명을 잘 감당합시다. 그로인해 온 세상이 새롭게 되는 창조의 은혜를 누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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